✔️뇌수막염이란 무엇일까?
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(meninges)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이 막은 신경계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막인데, 염증이 생기면 신체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▪️금성 뇌수막염: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, 증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.
▪️만성 뇌수막염: 결핵, 곰팡이,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특히 세균성 뇌수막염은 수 시간 내에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으므로, 조기 발견과 치료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.
🌿뇌수막염의 주요 원인
1️⃣세균성 뇌수막염(Bacterial Meningitis)
▪️원인균
- 수막구균(Neisseria meningitidis) → 청소년, 군부대, 기숙사 등 집단생활에서 잘 발생
- 폐렴구균(Streptococcus pneumoniae) → 성인, 노인에서 흔함. 중이염, 폐렴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함
-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(Haemophilus influenzae, Hib) → 예방접종 이전에는 소아에서 흔했으나 현재는 백신 덕분에 감소
- 특징: 빠른 발열, 패혈증 동반, 출혈성 발진(특히 수막구균)
2️⃣바이러스성 뇌수막염 (Viral Meningitis)
▪️원인: 장바이러스(Enterovirus), 단순포진바이러스(HSV), 이하선염 바이러스 등
▪️특징: 세균성보다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며,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음
3️⃣ 결핵성ㆍ곰팡이성 뇌수막염
▪️결핵균에 의한 경우는 서서히 진행하며, 발열ㆍ두통ㆍ체중 감소 등이 동반됨
▪️면역력이 약한 환자(HIV 감염자, 장기이식 환자 등)에서 곰팡이성(예: 크립토코쿠스)이 발생할 수 있음
4️⃣비감염성 원인
▪️일부 항암제, 항생제, 면역억제제 등에 의해 약물성 뇌수막염 발생 가능
▪️자가면역질환(예: 루푸스, 베체트병)도 원인이 될 수 있음
🌿뇌수막염의 증상
▪️대표적 3대 증상
- 심한 두통 →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진통제로 잘 호전되지 않음
- 발열 → 38~40도 이사으이 고열
- 경부강직(목이 뻣뻣함) → 고개를 앞으로 숙이기 힘들고, 숙이면 통증이 심해짐
▪️추가 증상
- 구토, 오한, 식욕 저하
- 빛에 대한 과민반응(광과민증)
- 졸음, 의식 혼탁, 혼수
- 경련, 발작
- 수막구균 감염 시 →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점상출혈 발생 가능(심각한 신호)
✔️특히 영유아에서는 두통이나 목 뻣뻣함을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워서, 다음과 같은 증상에 주의해야합니다.
- 잦은 보채기
- 먹지 않음, 젖을 잘 못빨음
- 대천문(앞머리 솟아오름) 팽창
- 이유 없는 구토
🌿뇌수막염의 치료
1️⃣세균성 뇌수막염
- 즉시 항생제 정맥 투여(경과에 따라 항생제 변경)
- 스테로이드 병용 → 염증 억제, 청력 손실 예방 목적
- 호흡, 순환, 전해질 관리
2️⃣바이러스성 뇌수막염
- 대부분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없이 대증치료(수액, 해열제, 진통제)
- 단,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항바이러스제(아시클로버)사용
3️⃣결핵성 뇌수막염
- 항결핵제 장기간 복용(6~12개월 이상)
- 스테로이드 병용
4️⃣곰팡이성 뇌수막염
- 항진균제 투여(암포테리신 B, 플루코나졸 등)
🌿뇌수막염의 합병증
▪️세균성 뇌수막염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.
- 청력 손실 → 영구적일 수 있음
- 발달 지연 및 학습장애(소아)
- 기억력 감퇴, 집중력 저하
- 간질(뇌전증)
- 뇌수종, 신경학적 후유증
- 패혈증 및 사망
🌿뇌수막염 예방법
▪️백신접종
- 수막구균 백신(군인, 유학/여행자, 청소년)
- 폐렴구균 백신(노인, 만성질환자)
- Hib 백신(영유아 필수 예방접종)
▪️위생 관리
- 손 씻기, 개인 물품 공유 금지
- 기침 예절, 마스크 착용
- 밀접 접촉자 관리
- 환자와 접촉한 가족ㆍ동거인은 예방적 항생제 투여 필요(특히 수막구균 감염 시)
🌿마무리
뇌수막염은 단순한 감기 증상처럼 시작되지만,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은 몇 시간 내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.
조기 진단을 위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예방 접종과 생활 습관 관리가 발병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.
🩺뇌와 신경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예방과 빠른 대응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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